닥터 나's 칼럼
event_available 05.09.14 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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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헌식

모공과 땀샘 땀구멍

본문

1), 모공 [毛孔]
털이 자라나는 입구로 털구멍이라고도 한다.
지름은 0.02~0.05㎜이고,
피지선에서 분비하는 피지가 이 구멍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흘러나온다.
땀구멍과는 다르며, 얼굴에만 약 2만 개가 있다.
사춘기가 되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피지선이 커져 피지가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피지분비 통로인 모공이 커지게 된다.
또 임신, 스트레스, 날씨가 따뜻할 때에도 피지분비가 활발해져 모공이 커진다.
20대 후반이 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건조하여 피부가 늘어지면서 모공이 커진다.
모공이 커지면 화장품찌꺼기 등 노폐물과 세균이 잘 침투하게 되어 여드름 등 여러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손으로 피지를 짜는 경우,
화장을 깨끗하게 지우지 않는 경우,
뜨거운 물로 세수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찜질방 및 사우나에 자주 가는 경우에는 모공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넓어진 모공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피지억제제인 비타민 A 유도체 복용, 크리스털필링·해초박피·레이저박피 등이 있다.

2), 땀샘
포유류의 진피(眞皮)에 묻어 있는 땀을 분비하는 외분비선.
한선(汗腺)이라고도 한다.
헤마톡실린-에오신 염색으로 헤마톡실린에 물드는 호염기성선(好鹽基性腺) 또는 장액선(漿液腺)이다. 이 장액선은 분비물에 무기염류와 함께 단백질을 함유하고 때로는 소화효소 등도 함유하며,
점성이 적은 액체를 분비하는 선이다.
땀샘의 배출관은 곧고 분비세포는 가늘며 긴 관상선(管狀腺)으로 실뭉치 모양이다.
개는 땀샘이 없다.
땀에는 지방립이나 색소과립이 포함되며 하마(河馬)가 피땀을 흘린다고 하는 것은 이 색소 때문이다.
a),아포크린샘 [apocrine gland]
피부 속에 있는 땀샘으로 아포크린한선이라고도 한다.
피부 속에 있는 땀샘에는 아포크린샘(대한선)과 에크린샘(소한선)의 두 종류가 있는데 각각 분비형식이 다르다.
아포크린샘에서는 땀샘을 구성하고 있는 선세포체(腺細胞體)의 일부분이 세포체에서 떨어져나가 선강(腺腔)에 떨어져 땀에 섞인다.
따라서 분비물은 성분이 복잡하고 특유의 냄새를 가진다.
이 땀샘은 털과 함께 존재하며, 사람은 겨드랑이에 가장 많고, 그 밖에 유두 ·외이도(外耳道) ·항문 주위 ·콧방울 ·하복부 등의 특정 부위에 분포한다.
아포크린샘의 분비는 성과 관계가 있으며, 청년기에 잘 발달하여 그 활동도 왕성해진다.
b), 에크린샘 [eccrine gland]
땀샘[汗腺]의 하나로 에크린한선이라고도 한다.
아포크린샘이 대한선이라고 하면 에크린샘은 소한선이다.
에크린샘은 땀의 액체만을 분비하고 세포의 유형성분은 분비하지 않는다.
이 땀샘은 입술·음경(陰莖)·음핵(陰核)·귀두(龜頭)·포피내면(包皮內面) 등을 제외한 피부 전반에 존재한다.
특히 손바닥·발바닥·앞이마·손등에 많고, 다음으로는 체간의 배측(背側)과 상하지의 신측(伸側)에 많으며,
체간의 복측과 상하지의 굴측(屈側)에는 적게 분포한다.


3), 땀구멍
피부 표면에서 땀이 분비되는 작은 구멍으로 피부의 표면에는 땀구멍 외에도 모공(털구멍)이 있다.
포유류의 진피(眞皮)에 묻혀 땀을 분비하는 외분비선을 사람의 땀샘은 진피의 심층 또는 피하조직 안에 있다.
음경귀두(陰莖龜頭)와 포피를 제외한 몸 전체 표면에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많고 큰 것은 겨드랑이에 있다.
땀샘의 도관인 땀샘관은 가늘고 긴 원기둥 모양이다.

이 땀샘관은 피하조직과 진피 사이를 가볍게 나선 모양으로 구불구불 올라간다.
그러다가 진피유두(眞皮乳頭) 사이에서 표피에 들어가 외피 표면의 꼭대기에 열리고 있다.
이 열린 구멍을 땀구멍이라고 한다.
보통 때에 우리 몸은 하루에 약 600mL의 수분을 땀과 호흡으로 바깥으로 내보내고 있다.
그러나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날씨가 몹시 더우면 하루에 6L 이상의 땀을 땀구멍을 통하여 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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