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궁금해하시는 체질 개선이란 것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00여전 동무 이제마 선생은 동의수세보원이라는 책을 지어 처음으로 인간의 체질을 네가지로 분류하고,
그에따른 모든 질병의 치료방법을 서술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사상의학이라는 학설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왔지만,
요즈음 누구나 자기의 체질이 어떤 체질에 속하는지?
체질에 맞는 음식은 어떤 것인지?...를 궁금해 하면서,
체질에 따른 건강 관리에 어느 때 보다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상체질의학의 창시자인 동무 이제마 선생의 체질 의학은 병이 나서 치료하는 것 보다는 병이 나기 전에 병을 예방하는 것을 중요시 하였는데,
스스로 자신의 체질을 알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행동과 생각을 하며 자신에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지킬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사상체질에 바탕을 둔 8상체질,오행체질,16체질,24체질 등으로 분류하여 세분화된 체질 분석으로 체질을 구분하고 치료를 하는 곳이 많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사상체질로,
사상체질만이라도 정확하게 구분하여 치료에 임한다면 여러가지로 굳이 체질을 나누지 않아도,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별 문제가 없는 것을 저는 임상을 통하여 터득하였습니다.
내원하시는 분들이 가끔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어디에 가니까 어떤 체질이라고...
또 다른 곳에 가면 다른 체질로 말씀하셔서 정확한 체질을 알기가 힘들어,
가는곳마다 다른 체질로 말씀을 해주시기 때문에 신뢰가 안간다는 말을 많이 하십니다.
틀린 말씀은 아니지만,
체질을 구분하는 것은 그리 간단하고 쉬운 일은 아닙니다.
체질을 구분하고 진단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희 한의원에서는 체형,식사습관,평소에 자주 느끼는 증상,대변의 상태,성격(心性) 등등을 파악하여 구분하는데,
체질 진단이 확실하면 체질에 맞는 처방을 하였을 때 굳이 본인이 진료중에 원하는 증상 치료는 물론 좋아지고,
그 외의 기대하지 않았던 불편했던 평상시의 증상도 개선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알레르기성 피부염,비염 등등의 알레르기라는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은 체질 개선의 방법으로 치료하셔야 합니다...라는 말씀을 듣게 되고,
이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치료의 한 방법으로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말씀하시죠.
그리고 시중에는 어떤 건강식품이든지 체질을 개선한다는 광고성 글을 읽을 수 있는데,
오로지 체질 개선의 방법으로 모든 질병이 치료되는 것 처럼 약간의 과장된 표현도 많습니다.
어떤 것은 체질을 바꿔준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말입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체질은 개선할 수는 있지만,
체질은 절대 바꿀 수는 없습니다.
체질을 개선한다는 것은,
어떤 환경 변화나 외부 자극에도 덜 민감하게 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해 주는 방법인데,
우리의 신체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개선(改善)이란 한문으로 풀이하면 고쳐서 좋아지게 한다는 것으로,
부족하고 불균형된 것을 채워주고 보완하여 정상적인 원래의 상태로 환원하여 좋아지게 해 주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을 개선한다는 것인지?...가 궁금해지죠.
예를들어 우리의 일상 생활에 있어 아주 최상의 건강상태로 지내려면,
10개의 꼭 필요한 구성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가정해보죠.
우린 모든 사람이 정상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나는 어떤 질병도 유발하는 음식섭취나 환경적인 면이나 정진적인 면에서 나에겐 완벽하게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살아가면서 잘못 섭취한 음식이나 몸에 이롭지 않은 것을 가까이 함으로써 발생하는 질병,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적절하지 않은 환경으로 인한 질병,
본인의 몸을 함부로 학대하고 마구 부려먹는 과로로 인한 만성 피로...등등의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10개중에 하나씩 잃어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하나를 잃을 때는가볍게 우리몸에 느끼는 증상이 나타나지요.
약간의 피로나 몸살감기 등등의 가벼운 상태의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스스로 본인이 판단하여 휴식을 취하든지,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여 회복시키는 스스로의 움직이 있는데,
이를 자가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개가 아니고 두개,세개...조금씩 문제를 유발하는 것이 생활에서 빈번해질 때,
우리는 몸에서 자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단계가 지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피부에도 피부 기능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정도가 지나 증상을 유발하는데,
이럴 때 체질을 진단하여 부족하여 문제가 된 것을 보충하고 개선시켜주는 방법이 바로 체질 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임상을 통하여 경험한 피부 질환은 대부분 5장6부에 병적인 증상이나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경우보다는,
피부의 기능적인 이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증상이 많습니다.
예전부터 피부 질환이 내적인 질병에 의하여 발생하는 외적인 증상이라면,
양방에서는 피부과가 아닌 내과에서 치료를 했을 것입니다.
피부 질환으로 병원에 가시면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몇가지는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외부의 증상만 확인하고 진단하며,
그에따른 치료 방법이나 처방을 말씀해 주시죠.
우리가 내과에 어떤 질병으로 갔을 때 처럼 소화는 잘되는지?,
건강은 어떤 상태인지? 등등의 문진(問診)은 별로 없고,
단지 피부 증상만 체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여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자 할 때,
대부분은 내적인 질병 상태를 말하기 보다는 열이 많다고 하여 간열,위열,장열 등등을 나열하시고,
혈액속에 독이 있어 그 독이 피부 표면으로 분출되는 증상으로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임상에서 오랜동안 피부 질환을 치료하면서 저는 그런 원인에 의해 피부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피부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치료 방법으로 체질을 진단하여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건강을 회복시켜 피부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체질 개선을 통하여 신체의 기능이 좋아지면,
피부 엮시 우리 신체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자연히 피부 기능도 회복되는 것을 임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니까요.
피부 엮시 우리 인체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내과적인 질병이 아니더라도 내적인 기능 상태의 영향을 받아,
일종의 톱니바뀌가 물려 돌아가는 것처럼 같이 움직이게 되는 데,
피부 증상도 이런 기능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체질 개선의 방법이 기능 회복을 시켜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질병치료는 일시적인 치료가 아니고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런 치료를 통하여 치료한 후에도 증상 재발이 되지 않으며,
완전하게 원인을 제거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의 설명으로 체질 개선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이해가 되시는지?
증상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질 개선이 되어 전과같은 증상이 다시 유발되지 않도록 하는것이 더욱 중요하며,
이는 체질 개선의 방법으로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