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가을,겨울이 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 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그 이유보다는 피부가 보온을 하기 위하여 열 배출을 원활하게 하지 못함으로써,
수분이나 땀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모공이나 땀구멍의 이완이 잘 되기 때문에,
우리 몸의 열이 수분이나 땀의 형태로 잘 빠져 나가서 피부는 촉촉한 느낌을 갖게 되는데,
조금이라도 추어지거나 온도가 내려가면 이런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건조한 피부 상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대부분 피부가 건조하거나 가려운 두드러기 증상이 발생하면,
우리 몸에 열이 많아서 발생한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체온이 더 많이 올라가는 더운 여름에는 증상이 덜하고 가을,겨울이 되면서 나타날까요?
피부가 건조하거나 가려운 증상은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인,
1), 모공이나 땀구멍이 수축,이완되는 운동기능...
2), 모공이나 땀구멍을 통하여 체내의 열을 수분이나 땀의 형태로 배출하는 배출기능과 체온 조절기능...
3), 피부 호흡기능 등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더운 여름에도 열이 모공이나 땀구멍으로 나가지 못하면 건조한 피부 증상을 느끼게 되며,
그와 더불어 가려운 증상 또한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피부에서도 날씨가 추워지면 보온을 하기 위하여 모공이나 땀구멍이 수축되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피부가 일시적으로 건조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운동이나 반신욕을 하여 땀분비를 원활하게 해주거나 보습제를 바르는 것으로 다른 피부 트러블이 유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증상이나 질환은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하는 곳에서는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생리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할 때 증상을 유발하는데,
피부 트러블 또한 피부 생리 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으로,
열 배출이 원활하게 통하지 않고 나가지 못하는 막혀 있는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운동을 하여 땀을 흘리고 나서 피부를 만지거나 거울을 보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 감촉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런 움직임을 하지 않는 경우의 피부는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요.
예를들어 가려움이 나타날 때 가려운 부위를 만져보면 열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 또한 피부 몸살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나마 땀을 내주게 되면 그런 증상으로 부터 조금은 벗어날 수 있습니다.
피부증상이 발생하여 잘 낫지 않으면 내부적으로 5장 6부에 어떤 이상이 있어 발생하지 않는가?...라고 미루어 생각하시고 한의원에 가시면,
본인의 생각처럼 뭔가 문제가 있는 것과 같은 설명을 듣게 되는데,
피부증상은 내적인 이상 보다는 피부기능의 이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들어 열이 많다,
내부적으로 혈액에 독이 있다...등등의 진단은 정확한 진단이라 할 수 없으며,
열을 내리거나 독을 해독시켜야 한다는 방법 또한 정확한 치료방법이 아닙니다.
정확한 치료 방법은 피부 기능을 개선시키는 방법인데,
이는 체질 개선을 통하여 몸의 기능을 개선하면 피부 엮시 우리 인체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몸의 기능 향상에 따라 피부 기능 엮시 개선되는 것입니다.
임상에서 피부 증상 치료를 오래하다 보면 피부 증상은 어떤 이유에서 발생하는지를 알 수 있는데,
이는 이론(한의학 책에 나와있는 이론)과 실제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고,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피부가 다른 계절보다도 더 건조하면서 가려움이 나타나는 것에 위와같은 설명을 드리게 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