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에서 보면 같은 피부 증상을 겪어도 증상이 나타나는 형태도 다르고 치료가 이루어지는 기간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랜동안 피부 증상에 대해 전문적으로 치료를 해 오면서,
어떤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어떤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조금은 더디게 나타나면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었는데,
이는 각기 개인의 피부 기능의 차이에서 그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설명하면,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일 때의 수치를 숫자로 10 이라고 표현한다면,
개인에 따라서는,
피부 기능이 9 정도의 기능, 8, 7, 6, 5, 등등의 정도 기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능이 10 인 경우는 아주 피부 기능이 아주 좋은 상태로 어떤 외적인 자극이나 음식물에도 어떤 반응이 보이지 않지만,
기능이 9, 8, 7 등등에 따라서는 같은 조건에서 보이는 자극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를 볼 수 있으며,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고 하여도 치료기간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임상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이런 기능의 차이를 일종의 알러지를 유발하는 피부 기능의 차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피부 기능이 아주 떨어진 경우에는,
예를들어 피부기능이 4~5 정도인 경우는 음식물이나 환경에 자극이 민감하기 때문에,
수시로 자극에 의해 피부 증상이 나타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평소에 7~8 정도의 기능을 갖고 살아가도 특별한 자극을 받지 않으면 어떤 피부 트러블도 나타나지 않겠지만,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져 몸의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는 우리 신체의 일부분이어서 피부기능은 자연히 떨어지고,
그런 경우에 약간의 자극에도 증상이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내원하여 치료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 피부 증상도 없었는데,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 이유가 뭔지?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위에 설명한 내용처럼 본인의 피부 기능이 어느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지내더라도 다른 불편한 점이 없었는데,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졌거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외적인 자극을 받았거나...등등의 원인으로 인하여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많은 분들은 원인과 자극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증상이 발생하면 본인의 피부 건강 상태에 어떤 문제점이 없는지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어떤 음식물을 섭취했나?
어떤 환경적인 자극이 없었나?...하여 외부에서 원인을 찾을려고 노력하는데,
내적인 문제점이 증상 발생의 원인이고,
외적인 문제점이 자극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본인의 피부 기능이 정상적이고 아주 건강하다면 아주 심한 외적인 자극을 받아도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으니까요.
위 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가지 예를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우리 몸이 건강하고 튼튼하다면 아무리 찬바람에 노출된다고 하여도 쉽게 감기에 걸리지 않겠지만,
면역 기능이 떨어져 건강하지 못하고 약하다면 약간의 찬바람에도 감기가 쉽게 걸릴 거예요.
그럼 여기에서 원인과 자극을 구분해 보세요.
감기에 걸린 많은 사람들은 찬바람이 감기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찬바람을 쐬지 않았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았을테니까요.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도 그렇게 생각이 드는지요?
찬바람이 원인이라고 생각이 드는지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찬바람은 자극이고,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진 건강 상태가 원인입니다.
한방에서는 감기 증상을 치료할 때 보약을 처방하여 치료하는데,
그 이유는 몸의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치료하면 감기는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기 떄문입니다.
그러면 피부 기능이 떨어져 피부 증상이 발생했을 떄의 치료 방법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해야 할까요?
치료방법은?
피부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피부기능이 떨어져 숫자로 표현할 때,
6~7 정도의 기능이라면,
기능이 10 이 될 수 있도록... 피부 기능이 정상 숫자에 도달하여 건강해질 수 있도록 치료하면 되는 것입니다.
피부 증상으로 내원하여 치료하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정말로 치료가 되는지?
치료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완치를 목적으로 하기 떄문에 문제는 치료 기간입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증상을 겪고 있는 분의 피부 기능의 정도에 따라서 치료 기간의 차이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증상이 심하여도 피부 기능이 어느 정도 낮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피부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치료 기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피부 기능이 어 느정도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그런 검사 방법도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그래서 피부 기능의 차이 때문에 증상 치료 기간을 정확하게 말씀드리지 못하고,
일단은 2개월 정도 치료를 해 봐야만 증상이 빠르게 좋아질지?
치료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지?...를 알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한의사입니다.
한의사면 한의학적으로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따른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지요.
한의사면 한방적인 이론에 맞춰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한의학적으로 원인을 진단하는 방법,
그에따른 치료하는 방법이 피부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 치료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오랜 임상을 통하여 경험해 왔기 떄문에,
피부병을 어떻게 하면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고민한 끝에 연구하고 공부하여 제 나름의 이론을 만들게 되었으며,
그럼으로써 일반 한의사들과는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피부증상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 방법 또한 아주 많이 차별화하여 치료하고 있는 것입니다.
피부 증상의 원인은 양방적인 이론을 참고 하였는데,
양방적인 이론에 보면 피부의 독립적인 기능이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피부는 어떤 장기의 부속물이 아닙니다.
장기의 부속물이면 피부 증상을 내과에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양방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요.
피부의 독립적인 기능이 있다는 이론이 피부 증상의 원인을 진단하는데 참고가 되었으며,
치료 방법은 완전히 한방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된 것입니다.
치료는 원인을 어떻게 진단하는가에 따라서 치료 방법 또한 완전히 다르며,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그 원인을 해결해 주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 치료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의대에 다닐 때나,
한방책을 보면,
피부의 독립적인 기능이 있다는 것에 대한 자료는 전혀 없어,
기존의 한의사들이 무조건 열이라는 개념,장기와 연관지어 원인을 진단하고,
무형의 알듯모를듯한 내용으로 어혈,혈액이 탁하여,열독이 있어서, 등등의 원인으로설명하는데,
이는 정확한 원인 진단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임상은 이론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져야 하지만,
임상에서 좋은 치료 결과를 얻지 못할 때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문제점이 있다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치료에 대해 보다 진일보한 방법을 항상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피부 기능을 설명드리다가 다른 부연적인 말씀을 드렸는데,
피부 기능의 정도에 따라서 증상 치료의 기간이 정해집니다.
단 개인의 피부 기능의 정도 차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정확한 치료 기간을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해를 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렸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