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모든 음식을 섭취하여도 치료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두드러기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게 되고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뭘 잘못 먹었나? 를 생각하면서 그날 섭취한 음식에 대해 알아보게 되는데,
두드러기증상의 원인이,
음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한번쯤은 생각하셨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음식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는 대부분 장염이나 식중독 증상이 있으면서 붉은 발진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장염이 치료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증상이어서 급성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문제는 두드러기 증상이 낫지 않고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진단받게 되고,
원인도 잘 모르겠고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는 설명을 듣게 되는데,
이 때 부터 반복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두드러기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은 누구나 궁금해 하는 점이 있습니다.
두드러기에 어떤 음식이 좋은지?
두드러기에 어떤 음식이 안 좋은지? 를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
두드러기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상이 아닙니다.
혹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반응, 예를 들어서 복숭아, 굴 등등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본인이 오랜 동안 살아오면서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식생활에 조금만 주의하면 두드러기증상으로 고생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두드러기 증상으로 병원에 가시면 어떤 음식물에 대해 알레르기반응이 보이는지? 를 검사하는데,
음식물에 대한 반응보다는 진드기에 대한 반응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음식물에 대해서는 관계없다는 설명을 많이 듣게 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두드러기 증상이 있을 때 주의해야할 고정관념처럼 생각되는 음식물이 있는데,
그런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도 두드러기 증상이 반복되는 것은 어떤 문제점으로 봐야하는지? 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음식을 가려도 증상이 낫지 않는 것은 어떤 문제점으로 인한 것일까요?
두드러기증상은 내적인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어 간혹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두드러기는 피부자체의 독립적인 기능 중에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피부는 독립적인 기능을 합니다.
기능에는 보호작용, 체온조절 작용, 배설작용, 비타민 D합성작용, 흡수작용, 재생작용, 감각작용, 저장작용 등이 있습니다.
*내용출처, 피부과학(P 30~33, 군자출판사)
위의 작용 중에 체온조절 작용이란?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유발되는 열이나 일시적으로 열 자극을 받으면,
그 열은 피부의 땀구멍을 뚫고 원활하게 수분이나 땀의 형태로 배출이 이루어져야 정상적인 체온조절이 됩니다.
그런데 체온조절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배출되지 못한 열이 일시적으로 머물러 있으면서 피부 표면은 붉은 발진이 나타나면서 따끔거리거나 가려운 증상이 유발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열 배출이 서서히 이루어지면 증상은 누그러지는데,
내적인 건강에 이상이 나타나 발생하는 증상이 아니고,
단지 피부의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증상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두드러기 증상에 대한 치료를 20년 넘게 해오고 있습니다.
나헌식 한의원에 두드러기증상으로 내원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공통적으로 항상 같은 설명을 드리는데,
이제 부터는 모든 음식을 가리지 말고 섭취하면서 치료하도록 !
성인인 경우에는 치료 중에 술을 마셔도 치료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라고...
혹 어떤 음식이 두드러기 증상을 유발하는 자극이 된다고 하여도 근본적인 원인치료는 자극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두드러기증상 치료에 음식을 가리지 않도록 설명을 드리게 된 이유는,
그동안 20년 넘게 임상을 해오면서 얻는 결론입니다.
오늘도 두드러기증상으로 많은 음식을 가리면서 치료를 하고 있지만 치료가 안 되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음식을 가리게 되면 건강에도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데,
어떤 질병이든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면역력이 높아져야만 치료율이 높아진다는 일반적인 상식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두드러기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증상이 아니어서,
어떤 음식이든지 섭취하여도 근본적인 원인 치료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