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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available 05.10.20 19: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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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병원에서 피부증상에 운동이나 반신욕을 하여 땀을 내도록 강조하는 이유는?

본문

나헌식 한의원에서 피부 증상에 운동이나 반신욕을 하여 땀을 내도록 권유하는 이유는?

피부 증상을 치료하고자 병원이나 한의원에 가시면 운동이나 반신욕을 하지 않도록 말씀을 하시지요.
운동이나 반신욕을 하게 되면 몸에 열을 가중시키는 방법이어서,
열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부 증상에는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물론 열이라는 것에 대해선 저 엮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어지는 글의 내용을 보면 전혀 정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나헌식 한의원에서는 땀을 내도록 권유합니다.

일반 한의원이나 피부를 전문으로 치료한다는 한의원에 가시면,
피부 증상은 열이 많아서,
즉 위열,간열,장열,심장열 등등의 열을 나열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열이 가중된 것이니,
열을 내리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하고,
또한 몸에 독소가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해독을 시켜줘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이런 이론은 한방 의서에 기술된 내용으로,
저 엮시 예전엔 위의 이론에 바탕을 두고 치료를 하였지만,
임상을 통하여 많은 시행 착오를 겪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간혹 그 이론에 적합한 증상이 있어 치료가 원만하게 일시적으로 이루어진 예는 있지만,
거의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아닌 일시적인 방법이어서 치료후에 증상 재발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약을 복용할 때는 일시적으로 열을 내려주니까 증상이 조금은 개선되는듯 하다가,
약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반복되고 하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예를들어 열이 많아서 피부 증상이 발생한다면,
열이 많은 사람은 모두 피부 증상을 겪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까요.
아무리 열은 많은 체질이라도 피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면,
어떤 트러블도 발생하지 않지만,
평소에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가운데도 약간의 피부 증상만 있으면 열이 많아서 그런 증상이 발생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이 있어 피부 증상이 발생한다면,
조금은 비유가 이상하지만 서울역에서 노숙하시는 모든 분들은 매일같이 술을 드시고 섭취하는 음식 또한 조금은 비위생적인 면이 많으며,
생활환경도 비위생적인 면이 많은데,
위의 이론으로 말하면 그분들은 독이 아주 많아져 아주 많은 피부 증상을 당연히 겪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또한 대부분이니까요.
간혹 피부증상을 겪는 분은 아마도 잘 씻지 않아서 조금은 트러블을 겪을 수도 있지만,
모든 피부 증상을 내적으로 독이 많아서... 라고 말씀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독이 많다는 진단은 아주 애매한 진단으로,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랜동안 피부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면서 임상을 통하여 제 나름대로의 피부 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였기에,
현재는 다음과 같은 이론에 바탕을 두고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피부 질환은 열이 많아서 발생하는 증상이 아니고,
열이 모공이나 땀구멍을 뚫고나가지 못하여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피부 기능을 보면 여러가지 기능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a), 지선(脂腺)이나 땀샘의 분비 ·배설작용: 지선에서 분비된 피지는 피부 표면에 얇은 지방막(脂肪膜)을 만들어서 수분의 침입 등을 막는 작용을 한다.
땀의 분비는 신장의 기능을 보충하고 수분이나 노폐물 및 독물의 배설에 큰 역할을 한다.
b), 호흡작용: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람의 피부에서도 볼 수 있으며 이것을 피부호흡이라 한다.
c), 체온조절작용: 발한이나 피부 혈관의 확장 ·수축에 의하여 열의 방산을 조절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라는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피부 내측의 열은 피부의 모공이나 땀구멍을 통하여 수분이나 땀의 형태로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 증상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피부 증상을 보면,
증상 부위가 빨갛게 발진이 나타나고 건조하고 가려운 증상이 기본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1), 빨갛게 발진이 보인다는 것은 피부 내측에 열이 많다는 것을 피부 표면으로 알려주는 것이며,
2), 건조하다는 것은 피부에 수분이 없다는 것으로,
열이 수분이나 땀의 형태로 잘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건조하든지,
피부 내측에 열이 많아 피부 표면에 있는 수분이 증발되어 건조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3), 가렵다는 것은 피부 내측의 열이 피부 모공이나 땀구멍을 뚫고 수분이나 땀의 형태로 빠져나와야 하는 것이 피부의 정상적인 생리 기능인데,
그 열이 누적되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피부 내측에서 피부를 자극하여 빠져나갈려고 움직일때,
우리는 가렵다는 표현을 하게 됩니다.
피부 증상 부위의 가려운 부위를 만져보면 반듯이 다른 부위에 비해 열이 있다는 뜨거운 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위와같은 것을 볼 때,
피부 증상이외의 다른 증상에서도 잘 통하는 곳에서는 어떤 것도 누적되거나 고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유발하지않지만,
정상적으로 통하지 않아 막히면 누적되고 이 물질이 고이게 됨으로써,
불순물이 쌓여 질병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증상 엮시 피부가 정상적인 위와같은 기능을 하지 못할 때,
피부 내측에 있는 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불순물이 배출되지 못함으로써,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열을 내려주거나 불순물을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방법 보다는,
열이 정상적으로 뚫고 나가고 불순물이나 독소가 잘 배출되게 하는 것이 옳바른 치료 방법으로 저는 생각하고,
이 방법으로 체질 개선을 통한 피부 기능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과 운동과 반신욕을 통하여 땀을 내는 것을 강조하면서 치료하는 것입니다.
체질개선이란 신체의 기능을 좋아지게 하는 방법의 하나로,
신체의 기능이 좋아지면 신체의 일부인 피부 기능 엮시 정상적으로 작용을함으로써,
정상적인지 못하여 발생하는 모든 피부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운동이나 반신욕을 하여 땀을 내는 방법 또한 피부에 자주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땀을 낸다는 것은 피부의 모공이나 땀구멍을 자극하여 이완 수축을 반복하여 하게 함으로써,
일종의 피부 운동을 시켜 피부가 약간의 피부내측의 열 자극에도 쉽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고,
수분이나 땀을 배출함으써,
피부 내측의 열을 배출시켜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우리 몸안에 있는 노폐물이나 독소를 배출하는 것입니다.
만일 독소가 많다면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땀을 내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독소를 해독하기 위하여 어떤 약을 사용한다고 하여도 그 약에는 약간의 나름대로의 독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인위적인 방법이 아니 자연스런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나헌식 한의원의 피부 질환 치료 방법은,
막힌 것을 뚫어주는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여 얽히지 않고 원래의 생리적인 기능이 원활해지면,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됐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치료는 본래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니까요.
두서없이 올린 글이어서 조금은 산만하지만,
혹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의료 상담을 통하여 글 남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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