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가려운 증상이 발생하면 많은 분들이 섭취했던 음식 때문인지 환경적인 문제인지 추측하며 나름의 원인을 찾으려고 합니다.
갑자기 발생한 증상이어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만일 위와 같은 원인에의해 발생한 증상이라면 급성으로 나타나고,
급성이 나타난 증상은 7~10일 정도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히 증상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피부증상은 예전에는
한번도 가려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나타난 증상이어서 이러다 괜찮겠지 하지만, 증상이 낫지않고 지속되면 피부과를 찾게 됩니다.
피부과 치료를 하여도 치료를 할 때만 증상이 좋아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려운 증상이 발생한지
6주 이상이 되고 증상이 낫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단을 받게되며 또 다른 피부질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갑자기 발생한 가려움증

갑자기 가려운 증상이 왜 발생했는지? 가려운 증상은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지? 를 질문하실 때마다, 이런 답을 드립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위장기능이 떨어지면 위에 관한 질병이 발생하고,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신장에 관련된 질병을 겪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도
왜 신장기능이 떨어졌는지? 위장 기능이 왜 떨어졌는지?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현재 발생한 증상에 대해 여러 가지로 검사를 합니다.
예를 들어, 위장이나 신장에 염증이 있다면 염증을 치료을 치료하며 현재 겪고있는 질병에 대해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에 따른 치료를 합니다.
왜? 염증이 발생했는지?는 원인이 아니고 동기라고 생각되며, 위장병이나 신장병의 원인은 염증이어서 염증을 치료하면 각긱 질병은 치료되는 것입니다.
피부기능이 정확하게 어떤 요인에 의해 떨어졌는지를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현재 반복되는 가려움증은 피부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방법은 피부가 정상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가려움증은 열이 많아서, 어혈,
열독이 있어 발생하는 증상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위열이니 간열이니 폐열이니 대장열 등으로 원인진단을 하면서 열을 내려주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데,
열을 내리는 한약을 처방하면 열감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증상이 완화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한두 달이 지나면서부터는
좋아지지 않고 다시 증상이 반복되어집니다. 몸에 열이 많다고 하여 냉동창고에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열이 떨어지겠지만,
밖으로 나오면 다시 열은 올라가는 것처럼 단순히 열만 내리는 치료방법으로는 원인을 치료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가려움증, 폐의 기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닙니다

피부질환은 피부기능 중에 호흡기능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증상이 아니고, 피부의 운동이나 열 배출, 체온조절 기능이 안 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폐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기관지 천식, 폐농양, 폐결액 등등 수 없이 많은 폐와 관련된 질환인데 이와 같은 질환에 어떤 것도
가려움증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폐주피모라고 한방의서에 나와 있고, 폐는 피부를 주관하기 때문에 폐기능이 떨어지면 피부병이 발생한다는 이론이
언뜻 보기에는 맞는 이론으로 보이지만 폐의 기능의 문제가 아닌 호흡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열이 유발되면, 그 열은 항상 피부의 땀구멍을 통하여 수분이나 땀의 형태로 배출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인데, 그런 기능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유발된 열이 땀구멍을 통하여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내측에 누적되어
머물게 되고, 피부 표면에는 피부내측에 열이 있다는 증거로 피부표면에 빨갛게 열꽃처럼 발진이 보이는 것이 피부증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