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잠도 안오고...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는데 면전에서 자유롭게 말씀드리기 어렵고 해서..게시판에 놀러와봤습니다.
저는 열린 상담실 책상 앞에 앉아 계신 선생님의 측면을
일주일에 한 두번씩은 보는지라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드리기 무색하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제가 항상 호소해와서 아시다시피,
상담과 한약복용 과정 중 호전과 악화를 거듭해오면서 심기가 매우 불안정했었는데,
선생님께서 굳게 심어주신 믿음, 격려, 그리고 ㅂ ㅐ ㄹ ㅕ(!)덕분에
저는 기다림과 신뢰의 결실을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자주 하신 말씀 있잖아요.(어투:호언장담)
"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날 한번 믿어봐~마음 편안히 먹어~책임지고 고쳐줄게~!"
" 열심히 해~봐~ " (감격적인 소리..전 이 말씀이 참 좋아요)
증상이 눈에 띠게 호전되지도 않고
예전의 피부상태와 비교하여 정상인의 피부로 복귀될 수없을거라는 체념과 낙담에서 괴로워하고 있을 때에는
솔직히!!! 선생님의 격려가 일시적 효력으로 작용하였지만,
(김 새시겠지만)이미 외모에 대한 열등감과 비관에 빠져있는 제게 커다란 위안이
되진 못하였었답니다.
경험해보니.... 이 놈의 피부병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병입니다!!!!
외모가 사람을 평가하는 첫번째 잣대는 아니겠지만, 성격이나 직업을 결정짓는 특성으로서의 의장처럼
첫인상을 인지시키는 신호로서의 이미지는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와 본인의 자신감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부분 아니겠습니까?(인간 가장 윗부분에 `눈`이 달렸잖아요 -_-)
저는 나름대로 사회적인 관계를 중시해야 하기 때문에 타인의 시각에 예민해졌고
(외모에 대한 타인의 방관적인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는 일도 많았고요)
제 자신이 불만족스럽고 불편한 얼굴을 들고 다닐 자신이 없어져 대인 기피증으로까지 확대되었었죠.
외출하는 일을 자제하고 거울을 볼 때마다 반사적으로 인상이 찌푸려져
제 미간엔 미운 주름도 생기게 되었죠. 휴~
어떻길래 그랬냐구요?
제 피부는 하얀 편인데 피하에 열이 많아 얼굴색은 항상 갈색인 거예요.
(회사동료는 1년동안 제 얼굴피부가 검은줄 알았지 뭐에요.
밝은 데서는 항상 저더러 피부가 왜그리 붉냐고 하더군요.
날마다 창피해 미치는줄 알았어요. 또 전 열등감에 친절한 설명까지 하고 ㄷ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