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참 우울해집니다.
어느 정도 치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인가부터
갑자기 얼굴에 작은 뾰로지가 마구 나더니
또다시 얼굴이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귀에서도 진물이 쏟아져나와서 쓰리고 아팠지요.
현재는 인설이 많이 나와서
조금 나은듯한데
한가지 문제는 기미처럼 까맣게 변해 있던 부분이
시간이 지나도 제 색깔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제가 워낙 피부가 얇아서 그것도 고민이었는데
약을 발라 검게 변한 피부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으니 정말 속이 상했습니다.
며칠전 고수부지에서 가족들이랑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을 보니 얼굴이 얼룩덜룩한 것이 현저하게 나타났고
화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커버가 되지 않으니
제가 거울로 보는 것보다 훨씬 심한 것 같았어요.
선생님.
이게 과연 기미가 생긴건가요.
그리고 손에 주부습진이 갑자기 심하게 번졌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러가지 일로 자꾸만 마음이 가라앉아요.
거울을 보는 것이 두렵고...
길어지면 팔자타령만 늘어날 것 같으니까 그만 쓸게요.
안녕히 주무시구요
도와주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