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많이 계몽되었지만 아직도 임신 중에 한약을 먹으면 태아가 커져서 출산이 어렵지 않을까, 혹시나 기형아가 나오면 어쩌나 하고 우려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태아가 커지는 것은 대개 식욕을 주체 못해서 과식하는 경우와, 유산 경력자가 몸을 조심하느라 운동부족으로 커지는 경우가 있다.
한약은 오히려 허기증을 고쳐 과식을 예방하며 자궁을 튼튼히 하여 적당한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기형아 문제는 약의 독성과 관계된다.
그러나 특정 약물을 제외한 대다수의 한약들은 임신에 전혀 해를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신 중에는 아무 약이나 쓰지를 않고 임부와 태아에 좋은 약만을 쓰기 때문에 오히려 태기(胎氣)를 견고하게 하며, 순산(順産)을 도와주고, 임신기에 나타나는 각종 질병들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여 치유케 한다.
심한 입덧, 임신중 감기로 인한 기침, 태기가 불안하고 하혈하는 경우 등에는 급히 한의사의 진찰을 받고 적합한 처방으로 치료를 받아야 유산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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