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냉온욕은 피부를 튼튼히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우리 몸이 건강할 때는 차갑고 더운 데에도 잘 견딜 수 있게 되어 있다. 문제는 체력이 약한 사람이다.
평소 만성적인 피로감에 시달리며 유달리 추위를 잘 타고 몸이 냉한 것을 느끼는 사람, 신경이 예민하여 차멀미를 하거나 쉽게 현기증을 느끼는 사람, 피부가 약해서 가려움증이나 습진, 두드러기 등이 잘 일어나는 사람, 신경통이 있는 사람들은 냉탕과 한증탕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기보다 오히려 온도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혈관과 신경계통에 충격이 가서 심장에 부담이 가고 기운을 더 못쓰게 된다. 더욱이 피부가 노화되고 근육통, 신경통이 악화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남들이 다 한다고, 모모한 유명 인사가 건강의 비결로 수십년 냉온욕을 하고 있다고 그대로 따라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또 한증탕으로 땀을 내면 몸 속의 노폐물 배설이 촉진되어 몸이 가벼워지며 체중감소의 효과까지 있다고 해서 다이어트 삼아 사우나를 다니는 사람이 많다.
물론 한증으로 수분이 배설되니 일시적으로 체중이 내려가기도 한다.
그러나 피하지방이 줄어야 진정한 체중감소이다.
땀으로 지방이 나가는 것은 아니며 더구나 땀낼 때 체력이 많이 소모되므로 일부러 더위 먹는 것과 비슷해서 기력이 떨어져 신진대사 시키는 힘도 모자라게 되므로 더욱 살찌기 쉬운 체질로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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