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아이의 아토피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저희 딸 아이가 아토피 때문에 밤에 잠도 설치고, 유치원도 못 가게 되는 날이 더 많아지고 있어, 너무 속상한 마음에 문의 드려요. 어머니가 아이 아토피에 좋은 비누라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내주셔서 비누는 천연비누를 사용하고 음식도 많이 가립니다. 물론 어린집에서도 선생님께 부탁드려 기름진 음식이라던지 인스턴트 음식은 많이 제한시켜 달라 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증상은 좋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하체 부위와 상체부위 어느 곳 할 것 없이 모두다 증상이 심합니다. 어제 밤에는 팔쪽을 심하게 긁으며 잤는지 이불에 피가 묻어 있더라구요 ..
아이 아빠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우리 지혜 아토피만 나을 수 있다면 어떤 치료든 시작 해 보고 싶습니다 . 원장님 이렇게 심한 아이들도 치료 시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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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글나헌식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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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선님,
안녕하세요. 글 내용을 읽어보니, 7살 딸아이의 아토피증상이 심하여 질문을 주셨는데, 증상은 전신에 나타나 있으며, 밤에 심하게 증상 부위를 긁는것 같군요.
음식도 가리고 있으며, 집에서 할 수 있는 민간요법은 다 해주고 있는 것 같은데, 저희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경우에는 모든 음식을 가리지 않고 섭취하면서 치료하도록 설명을 드리며, 생활하는데 있어서도 크게 조심해야 할 사항은 없습니다.
아토피증상이 나타나면 음식이나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분들은 고정관념을 갖고 계시는데, 아토피는 음식이나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 아니고 본인의 피부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에 가시면 대부분은 많은 음식이 아토피의 원인인 것 처럼 설명하고 주의하도록 강조하지만, 이는 잘못된 설명입니다.
피부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음식이나 환경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지만, 원인은 아닙니다.
원인과 자극을 확실하게 구분해야만 되는데, 근본적인 원인치료라고 하는 것은, 모든 자극으로 부터 극복할 수 있도록...이겨낼 수 있도록 치료해야만 됩니다.
많은 음식을 가리게 하고 생활하는데 주의사항을 많이 주면서, 치료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리라는 음식을 혹시 먹지 않았는지? 생활하는데 주의사항을 잘 지키지 않았는지?...이런 점만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치료방법으로, 이런 방법으로 치료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한의원에 아토피 증상으로 내원하여 진단을 받으면, 아토피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른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몸에 열이 많다든지...어혈이나 나쁜 혈액이 있다든지...열독이 있다든지..혈액순환이 안된다든지...등등으로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하면서 많은 음식을 가리도록 강조하지요. 음식이 원인이라는 설명을 처음부터 들으셨는지?
치료하다가 치료가 안되면 그떄부터는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아서 낫지 않는 것으로.. 원만하게 치료가 안되는 것에 대해 환자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전에 들으시는 주의사항은 앞으로 치료가 원만하게 안될 때의 핑계를 대기 위한 하나의 보험이지요.
그리고 아토피를 치료할 때 음식도 가리고 주의사항도 지켜 치료가 되었다고 가정해보죠. 치료가 되었다면 그 때부터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섭취하고 생활하는데 어떤 주의를 하지 않아도 증상이 재발하지 않아야 하는데, 다시 재발했다면 이는 근본적인 원인치료가 안된 것입니다. 단지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킨 것에 불과한 것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셔야 합니다.
아토피 증상의 재발이 아니고, 근본적인 치료가 안되어 증상이 다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한의원에서 아토피증상을 치료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저는 항상 이렇게 강조합니다. 그동안 알고 있던 고정관념을 버리고 치료하도록... 모든 음식을 섭취하고 생활에 어떤 점도 주의하지 말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치료하도록 설명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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