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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글나헌식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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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의님,
안녕하세요. 9개월된 아이의 피부 증상으로 질문을 주셨는데, 글 내용만으론 정확하게 어떤 증상이라고 진단하기는 어렵군요. 건조하다는 것은 피부 표면에 수분이 없다는 뜻으로, 피부 기능이 떨어져 열 배출이 모공이나 땀구멍을 통하여 수분이나 땀의 형태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피부 기능이 떨어져 열 배출이 수분이나 땀의 형태로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당연히 그런 부위에서는 건조하게 되고, 건조한 부위에서 가려운 증상이 시작되면 그 떄 부터 피부 증상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열이 모공이나 땀구멍을 통하여 배출되는 수단이 수분이나 땀의 형태입니다. 글 내용중에 음식물을 복용하고 나서 증상이 더 심해진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음식이 증상의 원인이 아닙니다. 피부 기능이 떨어져 있을 떄 혹 어떤 음식물이 자극을 줄 수는 있지만, 원인과 자극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니까요. 피부가 건강하다면...정상적인 기능을 충분히 하고 있다면 어떤 음식물이나 환경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데, 사람들은 어떤 증상이 발생하면 본인한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원인을 판단하지 않고, 외적인 자극이 원인인 것 처럼 생각하고 자극 떄문에 발생한 증상으로 생각을 하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고정 관념입니다. 증상 부위가 건조하고 붉은 발진이 보이면서 가려워 한다면 이는 일종의 피부염이 시작되는 증상인데, 증상 부위, 증상의 형태,가려움 유무 등등을 확인하여 병명을 진단합니다. 글 내용만으론 정확한 진단이 어렵지만 일단은 아이에게 피부 증상이 시작될 가능성은 높은 것 같습니다. 9개월 정도 되었으면 땀이 어느 정도는 많이 나야 하는데, 땀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땀이 없다는 것은 몸에서 자연스럽게 유발되는 열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땀이 나지 않기 떄문에 피부는 당연히 건조한 것입니다. 아직은 아토피라고 정확하게 진단은 어렵습니다. 아이가 불편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증상 부위가 넓어지고 심해진다면 이는 치료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글 내용만으로 정확하게 병명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을 양지하여 주시길 바라며, 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