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본가가 있는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좀 큰 외과전문병원에 갔는데,
목덜미에 만져지던 부분은 초음파 검사 후 지방종 판정을 받고
수술하고 올라왔습니다.
오늘 조직검사 결과를 연락받았는데 이상 없다고 하더군요.
내일이면 실밥을 풉니다.
그쪽 선생님이 소독하시면서 피부 색이 좀 빨갛다고 그러시길래
습진 증상이 그 부분에 있었고 가렵기도 했었다고 답변드렸습니다.
실밥 풀고 나서 뿌리는 약 사용할 생각인데 괜찮겠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홈페이지에 들러 글 몇 개를 보니,
선생님께서 달아주신 답변에 잠복되어 있는 것들이 피부에 나타날 수 있다
라는 진단을 하셨더라구요.
현재 제가 한 쪽 팔 윗부분과 왼쪽 다리 윗부분 상태가 그다지 좋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옛날 제 얼굴처럼 피터지게 긁고 진물나는 정도는 아닙니다.
부위가 옛날에는 습진이 거의 없었던 부분인데, 혹시 이것도
잠복했던 것들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얼굴 부위는 현재 큰 고통 없이 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80 % 이상 나은 것 같아요.
가려움증을 거의 못 느낀지 1달이 넘었고,
아직 피부색이 안 좋은 부분 (거무스름하거나 때로는 약간 발간 색) 이 남아 있긴
하지만, 수년동안 환부가 있었던 곳인데 색이 금방 돌아오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지요.
안경테와 살이 닿는 부분이 살짝 안 좋긴 한데
제 생각에 이것은 접촉성 피부염 같아요. 별 신경 안 쓰고 있습니다.
회사일이 바빠 반신욕은 못 하고 있습니다만
먹는 약 안 거르고 먹고, 뿌리는 약 정성들여 뿌리면서
팔 다리도 언젠가는 정상으로 돌아오려니 하며 살고 있습니다.
(7년 정도도 참았는데, 생긴지 1달 반밖에 안 된건 너끈히 참아넘기죠^^)
얼굴을 거의 제대로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치료중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종종 상담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