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터넷에서 선생님 웹싸이트를 방문하여 알게되었습니다.
읽어보니 선생님의 아토피에 대한 원인규명이 그동안 들어왔던 어떤것 보다 가장 설득력이 있는것 같아 치료방법도 가장 신뢰가 가서 문을 두드려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국에 살고있어 딸아이를 데리고 찿아뵐수가 없군요. 해서 우선이렇게 글로 상세히 딸아이의 증세를 적어봅니다. 선생님! 좀 길더라로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 딸이는 오는 11월이면 만 5세가 되는데요. 태어날때 부터 다리양옆 (바깥부분) 이 오돌도돌 좀 거칠더라구요. 그땐 아이가 그냥 피부가 좀 거친편인가보다 라구만 생각 했는데 아이가 크면서 조금씩 팔이랑 다리만 긁어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도 팔 다리에만 약간 문제가 있었을 뿐 괜찮았는데 작년 여름 수영 렛슨을 하면서 매일 수영장에 한 2주 다닌뒤 팔 다릴 더 심하게 긁더니 긁은 부분이 점점 허옇게 변하더니 작은 상처들이 생기고 나중엔 큰(동전크기만한) 물집이 생겨 크게 부풀어 오르기까지 하더라구요 그 물집은 다리부터 아무 문제없던 몸통 팔 목뒤를 따라 자꾸만 위로 올라가 급기야는 소아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해주어 그걸 바르고 껍질한번 좍 벗겨지고 아물었딥니다. 그 뒤로는 그러저럭 부분적으로 약간의 문제 (가려움증과 약간의 상처...물론 피부는 늘 거친편이었죠)만 있었을뿐 잘 지내다가
몇달전 어느날 보니 아이 배부분의 살이 아주 작게 오돌도돌 닭살이 되어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작년 여름 물집이 번진 이후론 배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가슴이 덜컹 하더군요. 딸이이에게 배가 가렵냐고 물렀더니 가렵진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렇게 뱃살은 닭살인체로 별다른 증세없이 지내오다 한 한달 반전부터 허벅지 바깥쪽에 좁쌀보다 약간 더 큰 빨간 것들이 오돌도돌 한 10여개 쯤 돋아나있었는데 그 가운덴 여드름 곪은것 같이 노란 고름 같은것이 작게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음식을 잘못먹여 그런가 하며 일종의 알러지 증세가 아닐까 하며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증세는 점점 나빠져 더 긁고 다리전체가 화상 입은것 처럼 빨갛게 되고 팔과 가렵지 않다던 배 부분 허리 부분 겨드랑이 부분까지 긁고있습니다.
스리고 긁은 부분은 살이 거무죽죽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아이의 상탠 이렇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질문사항들을 적어봅니다.
1.반신욕에 관하여....선생님의 말씀을 읽곤 우선 반신욕이랑 운동이라도 열심히 시켜보자 하고 열심히 하고 있는대 반신욕을 해도 땀이 잘 나질 안는군요 그래서 물의 온도를 점점 높여보아도 코에만 쬐금 송글송글 맺힐뿐 땀이 잘 안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또 얼마나 자주, 몇분을 해야하나요?
2 냉찜질은 어떤지요....많이 가려워 긁을때 얼음물에 수건을 적셔 가려운 부분에 냉찜질을 해주기도 하는데 괜찮은가요?
3 피부가 노출되면 자꾸 더 긁게되어 긴팔 긴바지 옷을 입히게 되요. 피부도 공기에 노출이되야 더 건강할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이 이 여름에... 긴옷 괜찮은가요?
4. 보습제........ 이곳에선 의사들이 아토피 증세가 있는 아이들에게 보습을 위해
아쿠아포 라는 바셀린같이 끈적끈적한 크림을 권하는데 이것이 안그래도 땀구멍이 잘 안열리는 아이의 땀구멍을 막아버려 보습은 되나 더 악영향을 끼치게되진 않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선생님의 약을 받기전까지 어떤 보습제를 발라야 할까요?
약은 한국에있는 친구가 이번달 말 28일에 들어올때 부탁하려구요.
너무 질문이 많지요.
딸 아이의 사진을 첨부하는것이 좋겠지요?
오늘밤은 아이가 자고있어 내일 아침 일어나는대로 사진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이곳은 지금 새벽 4시가 다 되어가네요.
딸아이의 아토피 때문이 맘이 너무 아프고 잠도 잘 안오네요.
이러다 제 맘과 몸이 더 피폐해질까봐 두렵네요.
선생님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