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문의드립니다. 현재 28세인 남자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습진으로 보이는 질환이 음낭에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땀이 차면 음낭의 일부에서 때가 밀리는 듯 했었습니다. 이때부터 동네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아서 26세 정도까지 외용약으로 환부에 발랐습니다. 이러면서 음낭 일부에 국한되었던 환부가 점점 넓어지면서 각질 또한 생기기 시작하고 소위 태선화가 진행되었습니다. 가려우면 계속 긁게 되어 피부에서 딱지와 가루가 떨어지고 음낭 피부에는 피가 나고 아렸습니다. 가려움과 아픔의 반복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 상당히 지장이 있습니다. 동네 피부과에서는 손을 대지 말고 가려울 때마다 연고를 바르는 수밖에 없다고 했었습니다. 2006년 3차 진료 기관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피부조직 검사 결과 곰팡이(fungi)는 아니고 만성습진으로 판명하였습니다. 역시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조언과 함께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였습니다.
스테로이드제의 한계를 절감하고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경희대학교 강남분원 인이비인피부과에서 2006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정도 가미슴습탕, 당귀 육황탕, 당풍 통성산, 용담 사간탕 등을 복용하고 외용제로 고산(?)을 끓여 환부를 담그기도 했습니다. 11월에 결혼을 앞둔지라 조속한 치료를 위해 치료약물 위주로 처방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별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그 이후로는 자포자기 상태에 있습니다.
나름대로 한의원도 알아보고 했습니다만 지금 제 심정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나헌식 선생님의 홈페이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위의 증상들로 보았을 때 선생님께서는 어떤 접근법으로 저를 치료해주실 수 있는지요? 나헌식 한의원에서 이런 만성습진(?)에 대한 나름대로의 확신을 글로나마 보여주신 다면 제가 이번 주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물론 100% 완치를 확신한다는 것은 저 역시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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