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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글나헌식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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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님,
안녕하세요. 1년전 부터 발생한 얼굴의 홍반 증상으로 치료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었는데, 아직은 증상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글을 주셨군요. 저희 한의원의 치료 방법은 열을 내리는 방법이 아니고, 체질 개선을 통하여 피부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를 얻기 위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고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하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아마도 처음 내원하여 진료를 하실 때 저희 한의원의 치료 방법과 어떤 원인에 의하여 현재와 같은 증상이 방생하는지를 충분히 설명드렸을테고,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는지를? 그리고 치료 기간도 어느 정도는 필요한다는 말씀도 드렸을 거예요. 챠트 뒷면에 샤프펜으로... 일주일 정도의 치료로도 증상 변화가 보인다면 더욱 좋겠지만, 피부기능의 개선이 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아직은 전혀 다른 반응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치료하여 증상 변화가 보인다면 아마도 1년동안 그런 증상이 반복되지 않았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양방적인 치료는 치료하면 증상이 빠르게 좋아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다시 반복되어 오랜동안 같은 과정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한방적인 치료는 일시적인 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원인 치료로 하고 있는데, 저희 한의원의 치료 방법은 이정희 님의 체질을 진단하여 체질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여 체질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체질을 개선한다는 것은, 어떤 환경 변화나 외부 자극에도 덜 민감하게 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해 주는 방법인데, 우리의 신체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개선(改善)이란 한문으로 풀이하면 고쳐서 좋아지게 한다는 것으로, 부족하고 불균형된 것을 채워주고 보완하여 정상적인 원래의 상태로 환원하여 좋아지게 해 주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을 개선한다는 것인지?...가 궁금해지죠. 예를들어 우리의 일상 생활에 있어 아주 최상의 건강상태로 지내려면, 10개의 꼭 필요한 구성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가정해보죠. 우린 모든 사람이 정상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나는 어떤 질병도 유발하는 음식섭취나 환경적인 면이나 정진적인 면에서 나에겐 완벽하게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살아가면서 잘못 섭취한 음식이나 몸에 이롭지 않은 것을 가까이 함으로써 발생하는 질병,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적절하지 않은 환경으로 인한 질병, 본인의 몸을 함부로 학대하고 마구 부려먹는 과로로 인한 만성 피로...등등의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10개중에 하나씩 잃어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하나를 잃을 때는가볍게 우리몸에 느끼는 증상이 나타나지요. 약간의 피로나 몸살감기 등등의 가벼운 상태의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스스로 본인이 판단하여 휴식을 취하든지,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여 회복시키는 스스로의 움직임이 있는데, 이를 자가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개가 아니고 두개,세개...조금씩 문제를 유발하는 것이 생활에서 빈번해질 때, 우리는 몸에서 자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단계가 지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피부에도 피부 기능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정도가 지나 증상을 유발하는데, 이럴 때 체질을 진단하여 부족하여 문제가 된 것을 보충하고 개선시켜주는 방법이 바로 체질 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간혹 항간에 체질을 바꿔준다는 표현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체질을 바꿔준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혈액형을 바꿀 수 없는 것 처럼...)이며, 신체에서 부족하고 미비한 점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준다는 것을 체질 개선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현재는 한약을 복용하시면서 운동도 하신다고 했는데, 운동을 하실 때 얼굴 부위에서 충분히 땀이 날 정도로 하고 계시는지? 땀이나지 않으면 땀이 날 정도록 운동 강도를 높여서 해 주시는 것이 좋으며, 만일 땀이 난다 하여도 정상 부위에서 땀이 잘 나겠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증상이 있는 부위에서는 땀이 잘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증상 부위에서는 피부기능이 떨어져 쉽게 땀이 나지 않아 운동으로 인하여 가중되는 열이 누적되어 전과같이 빨갛게 발생하는 홍반 증상이 지속됩니다. 치료초기엔 증상이 반복되거나 혹 일시적으로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피부가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회복해야만 현재와 같은 증상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며칠간의 치료로 증상 개선은 쉽지 않은 점을 양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어떤 분이든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조금씩이라도 빠르게 좋아져야만 치료의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을 생각하고, 또한 그런 결과를 얻으면서 치료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그 점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질환에 비해 피부 증상은 치료를 시작한다고 하여 짧은 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드린 말씀이 혹 변명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치료는 치료를 해 주는 분을 100% 신뢰하고, 현재 치료 받고 있는 방법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치료를 하신다면, 현재 불편한 증상으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으니 치료에 자신감을 가지고 치료하시길 바라며, 글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다시 질문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