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으로 고생하시는 환우들께
조금이나마 힘이될까 해서 두서없이 글 올립니다.
건선이 생긴지 35년!
정말이지 뭐라 표현하기 힘든 삶을 살아왔지요.
좋다고 하는것은 무엇이든 안해본게 없고,
전국에 좋다는 병.의원을 내집처럼 드나들었으며,
먹는약의 양이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였지요.
충남대병원에서 자외선 치료도 받아봤으나 모두가 허사였지요. 사춘기때는 좌절감에 두번씩이나 삶을 포기 하려고도 했었답니다.
어떻게 글로 다 표현을 하겠습니까.
치료목적보다는 약을 먹지않으면 마음이 불안하여
그냥 무반응으로 약에 의지를 하며 살았었는데,
2003년7월에 우연히 이곳(나헌식한의원)을 방문하고
약을 복용하기 시작 하였답니다.
하지만 반신반의 하는 마음이었고 그냥 형식적인 치료를 하였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3회씩 복용해야 하는걸 1.2회정도 먹었고
바르는약은 최소4.5회를 발라야 한다고 말씀 하셨지만 2.3회정도 발랐었구요,
반신욕도 매일 하라 하셨지만 주2.3회가 고작이었습니다.
그렇게 3.4개월을 허송세월로 보내고 왜 효과가 없냐고 반문며
10월경에 다시 원장님을 뵈었었나봅니다.
원장님의 꾸지람과 격려와 따뜻하심에 다시 자신감을 갖고와
그때부터 조금 열심히 치료에 임했습니다.
모든걸 적극적으로 하면서 명현반응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없었던 부위에 하나씩 나기도 하고 인설이 눈처럼 떨어지기도 했으며,
그 시기가 지나면서 가렵기 시작했어요.
잠을 잘수없을 정도의 심한 가려움증으로 수시로 전화해 원장님을 귀찮게했으며,
간호사언니들께 짜증도 많이 부렸답니다.
그때마다 싫다않으시고 괴로운 마음 다독여 주시고 열심히 치료할수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이제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부분적으로 많이 없어졌으며 가려움증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완치된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정도라면 올 여름엔 반소매 옷을 입을수 있을겁니다.
전신에 번져있던 환부가 다리에는 거의 없어졌으면
제일 심했던 가슴쪽에도 많이 엷어 졌으며 두피에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머리에 처음으로 발병 했구요 많이 심해 검은색옷을 입지 못했었어요 떨어지는 인설 때문에...
환우님들!
아직 완치 되진 않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힘내시고,
또 자신감을 가지시고, 용기내어 치료에 하루빨리 도전하시어 건강한 삶을 살자는 의미에서...
건방진가요??
"의사는 환자를 위해 도와주고 방법만 제시해 줄뿐 치료는 환자 본인이 하는 것이다."
"치료기간도 치료비용도 환자 본인에게 달려있다." 라는 원장님의 말씀 새겨 듣고
열심히 치료해서 빠른 시일내에 완치되어 기쁜마음으로 다시 글 올릴것을 약속드리며
이만...
포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