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저는 9월 26일경에 신랑과 같이 방문한 사람이예요. 혹시 기억하실런지요.^^
지금 거의 두달이 다 되어가네요. 조금 호전이 되다가 지금은 처음 내원할 때처럼 얼굴의 여드름이 전체적으로 많이 났어요.
너무 속상한 나머지 밤마다 신랑앞에서 울기도 하고 짜증도 내고, 며칠 우울하게 보냈답니다. 처음엔 선생님을 믿고 끝까지 치료를 하려는 마음을 먹었지만, 사람이기에 마음이 계속 약해지고 있어요.
반신욕도 꾸준히 하고, 물약도 정말 최선을 다해 바르고 한약도 한번도 빠짐없이 꼭꼭 챙겨 먹고 있는데, 자꾸만 얼굴이 심해지니 세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네요.
신랑에게 그러한 얘기를 하면 그럼 여드름 있는 사람은 다 죽어야 하냐고, 용기를 갖고 마음의 여유를 계속 가지면 분명히 나을꺼라고 걱정해 줘요.
제가 평소에 외모에 관심이 많은지라 더 견디기 힘든 것 같아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피부과 약을 다시 먹고 싶지만, 미래의 임신과 부작용을 위해 참고 있답니다. 지금 제 상황이 이러니까 많은 여드름 환자와 마찬가지로 대인관계도 많이 힘들답니다. 평소에 자신감이 많았는데, 완전히 자신감을 잃었거든요.
하지만 신랑과 전 결론을 내렸답니다. 원장님을 믿고 따르기로요. 지금 나이가 있어서 임신도 해야하지만, 여드름을 먼저 고쳐야겠다는 결론도 내렸구요.
많은 치료후기를 읽어보니, 역시 마음의 안정과 인내, 끈기가 중요하더군요.
이창민이라는 환자분도 4개월정도 지나서야 호전이 되었다고 하는데, 저도 그러한 행운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지금의 우울함에서 꼭 탈출하고 싶어요.
선생님 꼭 도와주세요. 여기가 저에게 마지막 희망이예요.
만약 저도 치료될 수 있다면 선생님을 꼭 믿고 따를꺼예요.
저처럼 2개월정도 되어가는데, 호전이 안되고 더디게 치료가 되는 사람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얼굴이 많이 땡기고 아파요. 약이 몇일 안남았는데 조만간 신랑과 원장님 찾아뵙겠습니다.
글을 계속 남길려고 했지만, 오늘에서야 글을 남기네요. 다음번에 얼굴이 좋아져서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메세지를 남겼으면 하네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쌀쌀한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참~ 두달째 약은 첫달치 약이랑 똑같이 지어주셨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지어주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