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일이 되긴 했는데,
이번 주는 감기로 거의 한약 치료를 못한 상태라 3주라고 보기는 힘들긴 합니다.
수요일 새벽에 열이 많이 나서 소아과에 갔더니
목이 많이 부웠다며 항생제와 해열제를 처방해 주셔서
이틀을 먹였습니다.
이틀 후에 열은 잡혔는데, 아랫입술 안쪽으로 노란 진물이 잡힌 수포가 여러개 생겨
다시 소아과에 갔더니,
그것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긴 것이고
목 안쪽까지 다 헐었다고 다시 항생제를 3일치 처방해 주었기에 먹이고 있습니다.
일단 목감기가 다 낫고 나야 다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원장님,
경목이가 너무 많이 가려워 하네요..
잠들 때는 별로 힘들어 하지 않는데,
새벽 2시 반쯤 깨서 2시간을 거의 울며 긁다가
물약을 발라도 소용없고, 업어줘도 소용없고,
젖을 물려도 소용없고..
결국은 스스로 지칠 때까지 온몸을 긁어대며 울다가 잠이 듭니다.
한 일주일을 그러는 것 같아요..
그럴 때 마다 마구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늘 질문은요..
1. 항생제와 항히스타민 먹이고 있는데, 한의원 물약도 같이 먹여도 될까요??
2. 아이가 많이 가려워하면 증류수나 정제수에 타서 쓰라고 하셨는데,
증류수 정제수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요??
항생제를 먹여서 그런지 피부가 보기에는 처음 보다 좋아진 것 같은데,
왜 저렇게 가려워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잠에 취해 눈도 채 뜨지도 못한 상태에서 악을 쓰며 울어대고 긁어대는 걸 보면, 저러다 성격이 나빠지는 게 아닐지 너무너무 정이 됩니다..
언제쯤 가려운게 좋아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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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글나헌식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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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님,
안녕하세요. 경목이가 아토피 증상으로 치료를 시작한지 3주가 되었는데, 감기 증상으로 아토피 치료가 원활하지 못한것 같군요. 먼저 질문에 대한 답을드리면, 1, 병원약과 같이 물약을 병행하여도 됩니다. 2, 전에 아토피 치료하시는 분들의 글 중에 증류수,정제수에 타서 바르라는 글 내용을 보신것 같은데, 그 때의 바르는 물약은 지금처럼 발효시킨 물약이 아니고 숙성시킨 물약이어서 약물의 농도를 낮추워 바르라는 내용으로 올린 글이고, 현재 사용하는 물약은 발효시킨 물약이어서 다른 첨가제를 타서 바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물약 그대로 발라주면 됩니다. 아토피 증상은 가려워하는 증상이 없어지면 치료의 70~80%는 좋아진 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어, 당분간 아이가 가려워 하여도 증상 때문에 가려워하는 것이니 조금은 인내를 가지고 지켜보셔야 합니다. 아이가 가려워 할 때 발라주는 것 보다는 미리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는 약물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을 해소시키는 약물은 아니지만, 자주 바르다 보면 증상이 개선되면서 가려워하는 증상도 좋아지니까요. 아이가 낮에는 그래도 덜 가려워하는 것 같은데, 잘 때 많이 가려워하는 것은, 아토피 증상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면서 긁는 것은 공통적인 증상입니다. 이제 치료를 시작한지 3주가 되었는데, 아직은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