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번 월요일에 아빠와 주연가 선생님을 찾아 뵙었습니다.
직접 뵙지 못했지만 몇가지 주연이에게 증상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지금 5일째 약을 먹이고 있습니다. 처음 내원 했을 때 보다 더 증상이 더 번지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얼굴은 깨끗했었는데 발갛게 습진처럼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실 여기 한의원 이전에 모한의원에서 1년 가까이 약을 먹이고 많이 호전 되었는데
다시 선생님이 처방하신 약을 먹고 다시 발병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마 조마 합니다. 전에 다니던 한의원 선생님도 몇달만 먹으면 낫는다고 했지만 1년 정도 약을 먹였습니다. 그래도 호전이 있었기에 계속 약을 먹였지만, 저희 남편이 완전히 뿌리가 뽑히지 않아서 나헌식 선생님께 데려갔었는데 다시 그 힘들 나날을 다시 보내야한다고 생각하니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주연이는 태어나서 6개월 후 부터 지금까지 거의 한약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부모된 입장에서 과연 이것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부모의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한 아이를 벼랑 끝으로 내 몰고 있는건 아닌지 판단이 안섭니다.
한약을 너무 많이 먹여서 나중에 탈이 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여기 나헌식 한의원이 어떤가 검색을 해보니 선생님에 대한 많은 안좋은 얘기가 있더군요.
어떤 환자는 1년간 먹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포기했던 환자 분도 계셨고 그 외에 몇달씩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포기했던 환자분도 많이 계셨다는 글도 보았습니다.
선생님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정보를 접한 엄마로써 찹찹한 심정 이해하시겠죠. 차라리 완치가 안된다고 한다면 그렇구나 하고 적절히 조절하면서 살면 되는데 마치 6개월 정도 받으면 완치가 된다고 떠들다가 막상 6개월 후에는 다른 애를 보다 반응이 느리다고 변명하기에 다들 바쁜것 같았습니다.
분명 선생님께서도 6개월이상 치료를 받고도 포기한 환자들도 있을 줄 압니다.
정말 완치가 된다면 이건 노벨상 타야 되지 않나요?
세계 수많은 피부과 의사들도 아토피를 치료를 못하는데 한약으로 6개월 내에 완치가 된다면 이건 빅뉴스가 아닌가요?
제가 이렇게 열변을 토하면서 얘기를 드린다고 달라지는게 없겠지만 다시 힘들나날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입니다.
선생님 남편은 적어도 6개월 정도는 선생님을 믿고 따를겁니다.
그때가서 주연이가 호전이나 완치가 안된다면 선생님은 어떻게 말씀을 하실지 벌써부터 두렵기만 합니다.
정말이지 우리 주연이 아토피가 여기서 완치가 되어 맑고 밝은 아이로 성장해 갔으면 합니다. 혹시 제 글이 선생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이 있다면 너그러이 이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연이 꼭 낫게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