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하세요.
턱주위나 입주위에 자꾸 화농성으로 여드름이 나는데 다른 부위에 나는것 보다 지져분해 보입니다.
친구가 그러는데 턱주위나 입주위에 나는 여드름은 자궁이 안좋아서 그런다던데 정말인가요?
입술아래 턱주위에 아주 조그만한 것이 하얗고 노란것이 잘안보이게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그중의 몇개가 커져서 끝이 누렇게 곪고 짜면 농과 누런물만 보이고 단단한 것이 남아있습니다.
턱주위에 잘 보이는 짜잘한것들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생기는것같아요.
진짜 자궁이 안좋은건거요? 아님 장이 안 좋은건지? 어디속에 이상이 있나요?
거울만 보면 짜증나고 자꾸 손이갑니다.
정확히 알려주세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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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글나헌식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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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라님,
안녕하세요. 글 내용을 읽어보니, 턱과 입주위에 여드름증상이 발생하여 질문을 주셨는데, 이 증상은 여드름증상이 아니고 모낭염입니다.
여드름과 모낭염의 차이점은 증상을 압출해 보면 알 수 있는데, 여드름은 압출하면 피지가 쌀알처럼 나오고 증상이 있던 부위에 남아 있는 것이 없는데, 모낭염은 압출하면 농과 핏물이 보이고 짜고난 이후에도 증상 부위에 단단하게 뭔가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턱 부위에 여드름 증상이 발생하면 한의원에서는 자궁이 안좋아서...장이 약해서...등등으로 원인을 진단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남자들의 경우에도 말씀하신 것 처럼 같은 부위에서 여드름 형태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도 자궁이 안좋아서!...라고 진단할 수 있는지? 남자들은 자궁이 없는데... 그러면 남자들이 그런 부위에 증상이 반복된다면 뭐라고 원인을 진단하는지?...궁금합니다.
이런 원인진단은 아주 잘못된 진단이며, 잘못된 진단을 하여 아무 이상도 없는 자궁에 대해 걱정을 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신 분들 중에 같은 내용의 설명을 듣고 오신 분들이 많은데, 어떤 분은 한의원에서 자궁이 안좋아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설명을 듣고 걱정이 되어 산부인과에 가셔서 진단을 받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한의원에서는 자궁이 안좋은지? 좋은지?...를 검사할 수 있는 방법도 없으며, 한의원에서 진단하는 방법인 맥을 짚어 자궁이 안좋은지?...좋은지?..를 구분할 수 있는 한의사가 있다면, 이 분은 신의(神醫)입니다.
원인을 진단할 떄 얼마나 정확하게 진단하는가?...가 중요한데, 이런 원인진단은 아주 위험하고 잘못된 원인 진단입니다.
턱 부위에서 반복되는 화농성 여드름은 여드름이 아니고 모낭염입니다.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몸의 일부분인 피부기능이 떨어져 모낭염증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여드름인경우는 피지억제재인 로아큐탄을 처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