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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글나헌식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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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님,
안녕하세요. 대부분 피부 질환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강정원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열 때문이라든지... 피가 탁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요. 저엮시 오래전에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고, 진료할 때, 그런 말씀을 드린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피부 질환을 치료하면서 제가 임상에서 얻은 이론은, 단순히 열이나 혈열독(血熱毒...혈액에 열이 많고 탁하다는 이론) 등등이 아니고, 피부의 자가 면역 기능 저하로 인하여, 피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음식물이나 외부적인 물질,환경, 내적인 스트레스 등등으로 인하여 유발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치료 방법도, 단순히 열을 내리는 방법이라든가, 피를 맑게 해 주는 그런 방법을 하지 않고, 체질 개선을 통하여 건강을 증진시킴으로써 피부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킴으로써,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말씀드리면, 아무리 열이 많은 체질이나 혹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열이 가중되었어도, 또는 아주 매운 열이 많은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한다 해도, 피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해 주면 피부 트러블은 나타나지 않지만, 피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할 때는, 약간의 스트레스로 인하여 작은 열이 발생하거나, 몸에 열을 유발하는 어떤 자극을 가하지 않아도, 내적으로 발생한 미열에도 증상이 유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일시적으로 열을 내리는 방법을 일반적으로 선택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없으며, 한약을 복용할 때는 조금은 나아지겠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반복되는 것을 많이 알 수 있습니다. 위와같은 원리로 피부 증상을 보기 때문에, 반신욕을 하여 피부 운동을 시키도록 강조합니다. 대부분은 피부 질환이 있으면 물을 가까이 하지 마라는 말을 하시지만, 고집스럽게 반신욕을 권하는 이유는, 피부 질환을 바라보는 각도가 틀리기 때문입니다. 제가 답을 드린 말에 이해가 가시는지? 혹 이해가 안가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다시 질문 주시길 바라며, 글 감사드립니다. 글로 표현할려니 두서가 없군요. 제 앞에 계시다면 얼마든지 말씀드릴 수 있을텐데... |